(포항해양경비안전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북 포항해양경비안전서는 오는 5일 오후 3시부터 포항해경서 2층 대회의실에서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방제조치 실행을 위해 방제대책본부 운영 도상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포항해양경비안전서와 포항시 등 4개 지자체, 포항지방해양수산청, 대구지방환경청, 해양환경관리공단 등 10개 기관, 단‧업체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가한다.

이날 훈련은 지난 2013년 영일만항 북방파제에 충돌․침몰한 화물선 CHENG LU 15호 해양오염사고 상황을 가상으로 해양오염 발생에 따른 신속한 방제대책 등을 협의해 방제 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포항해경은 방제대책본부를 2개의 보좌기능과 3개부 12개 반(20개팀)의 집행기능으로 편성해 훈련을 통해 대책본부 요원들의 임무와 역할을 숙지하고 사고 현장에서 실행 가능한 방제전략을 수립, 관계기관 간 업무협력을 통한 팀워크를 향상시킬 방침이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상방제 책임기관으로 해양오염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방제훈련를 통해 방제 대응역량을 강화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해양환경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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