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청 제공)

(경북=NSP통신) 조성출 기자 = 울릉군은 지난달 31일 여성대상 강력 범죄예방 및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주요관광지 공중화장실(여자화장실 및 샤워장)에 안심비상벨을 시범 설치했다고 밝혔다.

울릉군은 최근 공공장소에서의 ‘묻지마’ 범죄와 힘에서 상대적으로 약자인 여성을 상대로 한 범죄가 증가하고 있어 관내 공중화장실 및 샤워장에 비상벨 시스템을 설치,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고 위급상황 시 신속하게 대처해 관광객 및 주민들의 안전을 도모하고자 했다.

비상벨 및 경광등으로 구성된 안심 비상벨은 화장실 안에서 위급상황이 발생한 경우 화장실 내부에 설치된 비상벨 버튼을 누르면 화장실 외부 경광등에 적색불이 켜지는 동시에 경보음이 울려 주위에 위급상황을 알릴 수 있는 장치다.

이번에 안심비상벨을 우선적으로 시범설치 한 공중화장실은 이용객이 많은 도동·저동항 여객선터미널, 소도읍종합사무실, 궤도·삭도시설, 봉래폭포 등 총 10개소이며 여성 및 장애인 화장실에 중점적으로 총 94개 비상벨이 설치됐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이번 안심비상벨 설치로 여성과 군민이 느끼는 체감안전도는 크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에도 공중화장실에 여성 안심벨 설치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주민 및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울릉군청 제공)

NSP통신/NSP TV 조성출 기자, seochul9525@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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