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대구의료원 대구금연지원센터(센터장 신창규)는 금연캠프 입소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일간의 금연으로도 혈관이 유연해지는 혈관상태 변화에 대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대구의료원 가정의학과 이석환 진료과장 외 배현석, 박종명, 박은숙, 김준우 4명은 대구의료원 금연지원센터 금연캠프 입소자들을 대상으로 공동 연구한 '성인 남성에게서 단기 금연 후 이차 미분맥파를 이용한 혈관의 급성변화'라는 내용으로 대한가정의학회 학회지에 게제했다.

이번 결과는 지난 2015년 9월부터 12월까지 대구의료원 금연지원센터에서 실시한 4박 5일간의 금연캠프 입소자 102명중 만 30세 이상의 남성을 대상으로 설문지와 신체 계측을 통해 자료를 수집했으며, 항목이 누락된 경우에는 분석 대상에서 제외해 최종 84명을 연구 대상으로 했다.

이번 연구는 성인 남성에게서 단기 금연 후 이차 미분맥파를 이용한 혈관의 급성변화에 대한 것으로 나흘간의 금연으로도 혈관이 유연해지는 등 혈관상태 변화에 객관적인 지표를 제시해 금연에 대한 지속적인 동기부여를 해 재흡연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창규 대구의료원 금연지원센터장은 “대구금연지원센터의 전문치료형 금연캠프의 경우 4박5일간의 캠프 수료 후 금연 성공률이 70%(6개월기준)에 달하는 놀라운 결과를 보여주고 있는데, 거기에 더해 이번 연구 결과로 즉각적인 금연의 필요성을 더욱 확인한바, 앞으로 더 많은 대구시민들이 대구의료원 금연지원센터 금연캠프에 참여해 금연에 성공 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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