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섬진강변. (곡성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곡성군이 다음 달 1일부터 2일까지 전국의 기업체 워크숍 담당자를 초청해 팸투어를 실시한다.

곡성군은 코레일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서 기업체를 대상으로 관내 주요 관광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체험을 통해 관련 기업체의 워크숍 및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팸투어 대상자는 롯데면세점, 교보생명, 한국전력 등 전국 10개 기업체에서 워크숍 업무를 맡고 있는 직원들이 참여하며, 섬진강변을 따라 곡성군의 아름다운 길을 걸어보고 전국인 호응을 얻고 있는 ‘관광택시 타고 구석구석 곡성체험’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일정에는 ‘섬진강 시인’ 김용택 시인이 함께 참여해 곡성군을 포근히 감싸 도는 아름다운 섬진강변을 따라 토닥토닥 걷고, 참가자들과 함께 섬진강에 대한 이야기를 도란도란 나누며 섬진강 도깨비마을과 멸종위기 야생동물인 수달, 고라니, 남생이, 큰말똥가리 등이 서식하고 있는 국가습지보호구역인 섬진강 침실습지 등을 둘러볼 계획이다.

또 최근 개장한 고달 안개마을 게스트하우스에서 섬진강과 강마을이야기를 주제로 김용택 시인의 특강과 함께 입이 즐거운 맛집 체험 여행도 함께 할 예정이다.

이튿날에는 곡성의 구석구석 명소를 찾아 즐기는 한층 재미있는 맞춤형 곡성관광택시 여행이 진행된다.

관광택시를 타고 곡성읍권, 석곡권, 옥과권역의 맞춤코스를 두루 체험해보며 곡성의 숨은 명소체험은 물론 문화관광해설교육을 이수하고 방송출연 경험도 있는 지역토박이 기사들의 흥이 있는 이야기는 덤으로 들을 수 있어 눈과 귀가 즐거운 곡성여행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곡성군은 이번 팸투어 참여업체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곡성의 맞춤형 관광코스를 적극 발굴·홍보해 앞으로 기업체 워크숍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과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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