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와 포항시는 고속·시외버스, 시내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수단을 한자리에서 자유롭게 이용하고 상업, 문화, 각종 여가시설 등이 어우러지는 복합환승센터 개발에 따른 사업자 선정을 위해 제3자 사업자 공모에 나선다.

공모기간은 오는 28일부터 30일간이며, 신청자격은 민간법인, 공공기관, 자치단체 등 자본금총계 100억 이상의 법인체로서 제안서는 경상북도 일자리민생경제교통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포항시는 이와 관련해 4월 11일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17일 참가 의향서를 접수 후 5월 17일 평가위원회를 개최해 결과를 발표한다.

복합환승센터는 현 시외버스터미널에 대지 2만4925㎡, 지하4층과 지상20층 연면적 20만9658㎡규모로 건립되고 총사업비 3341억원의 민자투자사업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핵심기능이 될 환승센터와 고속·시외버스가 한곳으로 집중되고 택시, 시내버스가 환승할 수 있도록 한다. 이밖에 환승지원 시설로 컨벤션센터, 문화, 엔터테인먼트, 위락, 백화점, 호텔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복합환승센터가 건립되면 대중교통 수단 간의 환승편의가 올라감에 따라 대중교통 이용이 늘어나고 광역교통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대규모 외부 방문객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새로운 문화생활 시설로서 시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하는 복합환승센터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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