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NSP통신) 조성호 기자 = 광주광역시는 24일 시청 3층 소회의실에서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촉진을 위한 ‘2017 상반기 지역건설산업활성화위원회’를 열고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에 나선다.

위원회는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기반 구축’을 목표로 광주시가 올해 분야별 중점 추진계획으로 마련한 ▲지역건설업체 보호 및 경쟁령 강화 ▲건설시장 공정거래 확립과 근로자 권익보호 ▲맞춤형 기능인력 육성과 민·관 소통강화 등에 대한 세부 실천사항을 협의한다.

특히 이번 중점 추진계획 중 신규 사업으로 건설공사 특정 공법·자재 선정 시 지역 참여업체 가점 부여, 건설업(기계) 및 하도급 관련 사항 홍보 강화를 위한 리플렛 제작·배부, 건설업 관련 법규교육 실시 등이 있다.

또한 정부3.0 핵심가치인 소통·협력을 바탕으로 광주시·자치구·교육청·LH 등 유관기관이 협업해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LH광주전남지역본부의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추진 계획’과 광주시 도시철도건설본부가 ‘광주 도시철도 2호선 추진 현황’ 등을 보고한다.

이와 함께 지역건설업계가 건의한 ▲대형건설공사 지역업체 참여 확대 ▲건설공사 발주 시 과도한 실적제한 지양 ▲지역건축자재 사용 활성화 등에 대해 의논하고 이를 시책에 적극 반영해 추진할 방침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국내외 어려운 경제여건과 지역 발주물량이 급감한 상황에서도 지역 건설업체의 지난해 수주실적이 2015년 대비 종합건설업과 전문건설업이 각각 17%와 8%의 성장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며 “올해도 지역건설업체 보호와 경쟁력 지원 방안을 적극 마련하고 고충을 수렴하고 기업 활동을 돕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조성호 기자, nsp336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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