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국회의원. (의원실)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김병욱의원(경기 성남 분당을.민주당.교육문화체육관광위)은 23일 “문화 관광산업의 주무부처인 문체부가 사드 피해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주도적으로 나서지 않고 위만 쳐다보고 있다”고 질타했다.

김 의원은 상임위 현안질의에서 “문체부 장관 직무대행이 경제부총리와 대통령 권한 대행에게 중국 방문을 건의하는 등 적극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전경련이 메르스 사태에 버금가는 피해를 우려하고 있고 산업은행은 올해 피해 규모를 현상 유지 시 11조원, 추가 악화 시 22조원으로 각각 추산하고 있는 등 사드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져 많은 국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는데도 문체부의 대응은 형식적이고 안일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송수근 장관 직무대행은 답변에서 “사드 문제는 군사적 정치적 성격이 강하여 문체부 힘만으로는 대처하기에 한계가 있으므로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TF를 구성하고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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