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북 포항시가 Green Way와 연계해 녹색건강도시 구현에 앞장서고 있는 가운데, 2017년 신규 건강사업인 ‘걷고, 나누고, 건강올리고’ 운영을 위해 올해 3월 경북도내 최초로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을 도입한다.
'워크온'은 걸음수를 모아 사회기부에도 참여하고 걸으면 걸을수록 선물함에 혜택이 모여 보다 즐거운 건강생활실천이 가능한 모바일 걷기 어플리케이션이다.
사용자가 원하는 스폰서를 선택 후 목표걸음을 달성하면 커피 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현재 포항시 남․북구보건소는 ‘스마트폰 걷기 앱‘에 포항시민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포항시 공식커뮤니티를 개설했다.
커뮤니티 가입 시 거주 동네를 선택하기 때문에 동네 별로 걸음 수 비교가 가능하고 내가 거주하는 동네 안에서도 걸음수를 비교할 수 있으며 그룹별, 가족별 등 개인 커뮤니티도 개설할 수 있어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워크온’에 포항시의 걷기 좋은 길을 등록함에 따라 포항시민 뿐 아니라 ‘워크온’을 이용하고 있는 타지역 시민들에게도 포항의 걷기 좋은 길을 홍보하게 되는 등 포항시 관광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항시는 현재 ‘워크온’의 콘텐츠 업데이트에 맞춰 영일대 테마거리, 호미반도둘레길 등 4개의 길을 우선 등록해 주변의 경관이미지, 편의시설, 볼거리, 먹거리 등 자세한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또 오는 4월중 사회기부 후원업체를 발굴하고, 혜택을 제공할 소상공인을 추가모집에 나서는 한편, 걷기 좋은 길을 추가로 등록하고, 4~5월 중 걷기행사와 문화행사 등을 통해 ‘워크온’ 앱을 적극 홍보하면서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박혜경 북구보건소장은 “3월중 ‘워크온’ 도입 및 업데이트에 맞추어 대시민 홍보,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 제공을 앞두고 있다며, 많은 시민들이 ‘워크온’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워크온’은 지난해 4월과 9월 서울특별시와 시흥시가 처음 도입했으며, 올해에는 포항을 비롯해 인천, 대구, 제주도에서 ‘워크온’을 도입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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