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경북도의회(의장 김응규)는 20일 의장집무실에서 2016 회계연도 세입․세출예산 집행 전반을 검사할 결산검사위원 9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번 결산검사는 지방자치법, 지방재정법, 관련 조례에 의거해 2016회계연도 결산개요, 세입·세출의 결산,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결산서의 첨부서류, 금고의 결산 등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다.

결산검사 위촉은 박권현, 이홍희, 조현일 도의원 3명과 공인회계사 2명, 세무사 2명, 회계․재무 분야의 근무경험이 있는 경북도 및 도교육청 전직공무원 2명 등 총 9명을 결산검사위원으로 위촉했다.

결산검사 대표위원에는 박권현 위원(청도출신,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간사에는 조현일 위원(경산출신, 교육위원회 소속)을 선출했다.

결산검사위원은 4월 19일부터 5월 8일까지 20일간 경북도 및 도교육청 소관 2016회계연도 세입․세출예산 집행 및 재정운영의 효율성과 합리성, 사업집행의 적정성, 재무운영의 적법성, 예산낭비 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검사한다.

결산검사를 통해 도출된 문제점과 개선사항, 수범사례 등을 2018년도 예산편성 및 집행에 반영하도록 도지사 및 교육감에게 의견을 제출하게 된다.

경북도지사 및 도교육감은 검사위원들의 검사의견서를 첨부한 결산승인신청서 등을 5월 30일까지 도의회에 제출해야 하며, 도의회는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제293회 도의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승인함으로써 결산을 마무리하게 된다.

김응규 경북도의회 의장은 결산검사위원들에게 “지출의 적정성과 예산낭비 요인 등을 면밀히 파악해 소중한 세금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서민생활 안정에 효율적으로 편성·집행되도록 하는 정책적 대안도 함께 발굴하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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