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청 전경. (조현철 기자)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오산시는 체계적인 세외수입의 체납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오는 4월말까지 세외수입 체납자 실태조사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세외수입 체납액은 138억6700만원이며 이 가운데 100만원이상 체납자의 체납액은 100억6000만원으로 전체 체납액의 72%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전년 결산기준 체납액이 14억원이 감소한 상태며 지속적으로 체납액이 감소하는 추세다.

시는 체납액 규모별로 담당 공무원을 지정해 책임 징수제를 시행하고 우선 고질적인 체납자와 연락처가 없는 체납자 위주로 조사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예금과 급여 등 재산압류와 각종 행정제재로 강력한 징수활동을 벌일 계획이며 생계곤란 등으로 일시 납부가 어려운 자에 대해서는 분할납부 등을 통해 체납액을 줄여 나간다는 입장이다.

특히 방문대상 체납자중 신용회복과 경제적 자활의지 및 체납액 납부의지가 있는 체납자를 대상으로 신용회복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해 강력한 징수위주에서 체납자의 자활을 적극 지원해 체납액 징수 및 신용 회복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고질적이고 상습적인 자동차관련 과태료 체납액 징수를 위해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팀을 상시 운영해 적극 단속에 나선다.

김경옥 징수과장은 “체납액 납부를 고의로 회피하는 등 고질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체납처분과 징수독려 활동을 통해 세외수입 체납액 정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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