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대구시는 오는 17일 오후 2시 김연창 경제부시장 주재로 대구시청 별관 대회의실에서 향후 대구지역 경제성장을 주도할 대구국가산업단지 1단계 구역 입주예정기업 30여 개사 대표와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12월 대구국가산업단지 1단계 구역 사업 완료로 올해부터 본격적인 공장착공이 가능해짐에 따라 입주예정 기업 대표들을 초청해 공장건축, 지방세 감면 등 기업지원시책 설명 및 입주관련 안내와 함께 기업경영, 입주 등과 관련된 애로사항 청취 등을 위해 마련됐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에 권영진 시장 주재로 국가산업단지에 입주 예정된 역외유치기업을 대상으로 처음 간담회를 개최한 후, 지난 1월에는 자동차 관련 기업과의 간담회를 가졌으며, 이번에는 첨단기계부품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는 대구의 미래 성장산업을 선도해나가게 될 대구국가산업단지가 조기에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지역 제조업을 견인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대구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와 첨단기계 부품산업의 경쟁력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간담회는 최근 자동차․기계 등 전반적인 경기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국가산업단지 입주예정 기업 대표자들과 대구시 경제정책을 책임지고 있는 경제부시장 간의 허심탄회한 의견 개진을 통해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기 위한 방안 마련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대구국가산업단지 입주예정기업들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책을 발굴․추진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대구국가산업단지를 조기 활성화시켜 지역발전을 이끌어나간다는 계획이다.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지역경제 발전을 주도할 대구국가산업단지가 활성화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입주예정 기업과 만남의 기회를 가질 예정이며, 대구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하는 등 하루 빨리 새로운 환경에 정착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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