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NSP통신) 강병수 기자 =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국제적 비정부기구 세이브더칠드런에서 지원하는 ‘빈곤청소년정신건강지원사업’ 수행기관에 선정됐다.

화순군에 따르면 빈곤청소년정신건강지원사업은 심리·정서적 문제로 학교생활,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적극적인 진단, 검사, 치료 등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 가정 청소년을 발굴, 이들에게 심리치료 및 사례관리 기회를 제공해 정서행동문제를 줄이는 사업이다.

사업대상은 통합사례관리 가구 중 중위소득 75% 이하, 만 13세 이상 18세 이하 청소년(중학생부터 고등학교 3학년)과 청소년 정신건강 회복을 위해 보호자 치료가 병행돼야 하는 경우 그 보호자도 대상에 포함된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1인 최대 150만원까지 지원하며 총 사업비는 5000만원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복지기관·단체 등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공모사업을 능동적으로 발굴해 복합 욕구를 가지고 있는 저소득 가구에 지원·연계함으로써 명품복지 화순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강병수 기자, nsp898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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