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희 안산시의원(가운데)이 시 관계자들과 현장을 살피고 있는 모습. (안산시의회)

(경기=NSP통신) 박승봉 기자 = 주미희 안산시의원이 14일 단원구 선부동 화정8교 사거리의 차량 통행 및 보행 환경 개선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시 관계자들과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주미희 의원은 이날 안산시 교통정책과 및 단원구 건설행정과 담당자들과 화정8교 사거리(선부동 319-1번지 일원)를 방문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현장 상황을 살폈다.

화정8교 사거리는 왕복 4차선 도로인 ‘금화로’와 ‘순환로’, ‘화정천서로’가 만나는 지점으로, 시흥시 방향으로 교행하는 차량들과 서안산 IC 및 안산 IC를 이용하려는 차량들이 서로 교차하는 구간이다.

금화로를 이용해 시흥시 쪽에서 진입하거나 음식점에서 나온 차량들이 다시 서안산 IC 방향으로 우회전하려면 횡단보도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설치된 도로차단봉과 도로변까지 뻗은 가로수 가지에 막혀 정체가 가중되는 문제가 드러나고 있어 운전자들과 인근 지역 상인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이날 주미희 의원은 시 관계자들과 협의해 시가 기존 횡단보도를 사거리 방향으로 2~3m 옮기고 금화로의 편도 1개 차선을 더 확보하는 안을 검토하는 한편 향후 추가 현장 실사를 통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최적안을 마련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주미의 의원은 “이 사거리에 횡단보도가 설치돼 있는만큼 차량 흐름뿐만 아니라 보행자의 안전도 세심하게 신경써야 하는 부분”이라며 “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가면서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방안을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승봉 기자, 1141world@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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