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올해 1학기부터 대구시내 일반고와 자공고를 다니는 학생은 누구든지 자신에게 필요한 과목이 개설된 학교는 어디든 찾아가서 원하는 과목을 수강할 수 있게 된다.

대구시교육청은 이미 지난 2015년부터 개별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과목에 대하여 지역별 클러스터 단위로 묶어 이웃학교에서 개설된 과목에 한 해 들을 수 있는 거점학교를 운영했으나, 올해부터는 학교 간 협력과정을 확대해 학생들이 지역과 학군 구분 없이 대구시내 전역에 걸쳐 개설된 어떤 과목이라도 수강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이달 10일부터 전국최초로 대구e-스터디 ‘협력교육과정’ 시스템이 개통된 데 따라 지역의 일반고 ․ 자공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과목, 강좌 수강신청이 가능해졌을 뿐 아니라 복잡해진 교육과정 운영 업무가 간소화됐기 때문이다.

협력교육과정으로 38개 학교에서 경제, 화학실험, 보건, 고급생명과학, 프로그래밍, 드로잉, 교육학, 스튜어디스입문, 스포츠아카데미 등의 정규교육과정 57개 과목과 공동프로그램 70개 강좌 총 127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학생들은 거점학교의 위치, 강좌명, 강좌 성격, 강사, 대상학년, 강좌 기간, 시수, 운영 요일과 시간 등을 정확히 확인하고, 강좌 계획서를 꼼꼼히 훑어 본 후 어떤 강좌에 참여할 것인지를 결정한다.

또 필요한 경우, 담임교사나 교과 담당 교사들에게 조언을 구해서 적합한 강좌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현재 대구e-스터디 ‘협력교육과정’ 시스템에서 학생들의 선택을 기다리는 강좌는 기 때문이다.

대구e-스터디 ‘협력교육과정’에 참여하고자 하는 학생들은 ‘에듀나비’에 가입하고, ‘사이버학습 대구e-스터디 협력교육과정’에서 원하는 강좌에 수강신청 후 오는 20일~21일에 수강승인 문자를 받으면 강의 계획서에 제시된 날짜부터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

1차 수강신청 기간은 이달 10일부터 17일까지 5일간이며, 수강인원이 부족할 경우 이달 22일부터 26일까지 2차 수강신청을 받고, 오는 29일 이후 강좌별로 수업이 개시된다.

대구시교육청 중등교육과 최진아 장학사는 “협력교육과정이 성공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맞춤형, 자기 교육과정 설계’의 주인공인 고등학생들의 자기주도적 자세는 물론, 교사들의 친절한 안내, 학부모들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관계자들의 협조를 부탁했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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