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오중기)은 최근 김천시의회가 조례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해외여행경비 인상조항'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김천시의회는 지난 3일 '김천시의회 의정활동비등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에서 국외여비 지급기준 중 숙박비.식비를 여행지와 상관없이 가장 높은 등급으로 개정하겠다는 내용을 공고했다.

현행규정은 공무원 여비규정을 준용하기 때문에 물가 등을 고려해 지역에 따라 4등급으로 나눠 숙박비와 식비를 1등급 지역은 약 28만5천원, 4등급 지역은 약 10만7천원 수준으로 차등 지급하도록 했다.

그러나 김천시의회는 물가가 낮은 지역에도 최고 지역의 여행비를 지급하도록 '김천시의원 여비인상 조례안'을 발의해 논란이 되고 있다.

경북도당 오중기 위원장은"경북의 선출직 지방의원들은 청년실업과 가계부채 증가 등 서민의 삶을 고려해 이번 조례개정안의 철회를 촉구하며 예산을 절감하고 주민 소득향상에 전념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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