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우동기 대구시교육감은 10일 대통령 탄핵 심판 결정 선고에 따른 사회적 혼란 때문에 교육 현장이 동요하는 일이 없도록 당부하는 서한문을 대구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우 교육감은 이 서한문에서"지금은 우리 사회가 승복과 통합으로 위상으로 더 높이는 계기로 삼을지 불복과 분열로 역사에 오점을 남길 것인지 갈림길에 서 있으며 대구교육은 법과 원칙에 따라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학생 교육에 전념할 것"임을 밝혔다.

또"2.28 정신을 간직한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산실이며 교육수도로서, 대구가 통합화 화해의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앞장설 것과, 학생들이 신뢰와 화합을 배울 수 있도록 교육 현장을 지킬 것"을 교육공동체에 당부했다.

[우동기 대구시교육감 서한문 전문]

존경하는 대구교육공동체 여러분!

지난 몇 개월 간 우리 사회는 서로 다른 생각의 대립 속에서도 성숙한 시민 의식을 대외에 유감없이 보여 주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심판 결정 선고로 우리는 또 한 번 역사적인 갈림길에 서게 되었습니다.

지금 우리는 현명한 선택을 해야 합니다.

헌법재판소의 결정은 법치사회에서 우리가 반드시 지켜야 할 최고의 가치입니다. 지금은 승복과 통합으로 격변하는 국제 사회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더욱 높일 것인지, 아니면 불복과 분열로 국가발전을 퇴보시키고 역사에 오점을 남길 것인지 선택할 때입니다.

대구교육은 법과 원칙에 따라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나아갈 것입니다.

지금까지 그래온 것처럼 대구교육은 법과 원칙에 따라 학생들의 행복한 미래를 만드는 숭고한 책무를 묵묵히 수행할 것입니다. 대구교육공동체는 그 어떤 혼란도 교육 현장에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학생들은 평온함 속에 정의로운 사회를 논하고 미래를 가꾸어 나갈 것입니다.

대구교육공동체 여러분, 교육수도 대구가 앞장섭시다!

대구는 2.28 정신을 간직한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산실이요 교육수도입니다. 다양성을 존중하고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 행복과 희망으로 가득 찬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앞장섭시다. 그리고 학생들이 불신보다는 신뢰를, 대립보다는 화합을 배울 수 있도록 교육 현장을 돌보고 지킵시다. 감사합니다.

2017년 3월 10일 대구광역시교육감 우 동 기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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