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호 목상고등학교장. (목상고등학교)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인사혁신처 발표 ‘대한민국에서 가장 빛나는 공무원’ 82명에 선정···함평교육장 재직 당시 소규모 중·고교 통합 및 전국 최초 4개 사학재단 기부채납 성사 공로 등 인정받아

김승호 목상고등학교장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빛나는 공무원’ 82명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김 교장은 지난 7일 인사혁신처가 국민에게 헌신·봉사하고 국가 발전에 기여한 공무원 82명을 선정·발표한 ‘제3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수상자는 인사혁신처가 지난 해 9~11월 ▲국민편익 증진 ▲경제 활성화 ▲국민 안전 개선 ▲인재 양성 등 4개 분야에 걸쳐 정부부처·지자체 등 65개 기관에서 204명의 후보자를 추천받아 지난 달까지 예비심사와 공개검증·현지실사를 실시한 뒤 공적심사위원회의 선발절차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김 교장은 지난 2012년 3월부터 2014년 2월까지 함평교육장으로 재직 당시 지역 사회의 다양한 인사 75명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한 뒤 수 차례의 설명회 및 회의를 통해 함평군 관내 소규모 중학교 4개교를 1개교로, 고교 3개교를 1개교로 각각 통합해 적정규모 학교 육성사례 및 농어촌교육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전국 최초로 함평군 관내 중학교 2개교, 고교 2개교 등 4개 사학재단의 기부채납을 성사시킨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

대한민국 공무원상 수상자에게는 기관별 특성에 따라 특별승진, 승급, 성과급 최고등급, 승진가점 등 한 가지 이상의 인사상 우대조치가 주어진다.

김승호 목상고등학교장은 “공무원은 때로 오해와 반대 속에서도 지역주민들과 협의를 통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자리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했다”며 “시간이 흘러 지역민들이 저의 뜻에 공감해 고맙다는 인사를 건네올 때 보람을 느끼고 더 열심히 봉사해야 겠다는 각오를 다진다”고 말했다.

한편 김 교장은 화순고 교장, 전남교육청 중등교육과 장학관, 전남교육청 정책기획담당관, 함평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을 역임해왔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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