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안동일)는 9일 포항제철소와 외주파트너사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철소 내에서 봄맞이 ‘클린데이(Clean Day)’ 활동을 펼치며 깨끗하고 정돈된 제철소 가꾸기에 나섰다.
포항제철소 직원들은 시내보다 깨끗한 제철소 환경을 가꾸기 위해 클린데이 행사를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직원들은 이날 마스크와 작업복을 착용하고 원료공장, 원료부두, 소결공장, 2냉연공장 등 제철소 환경을 포항시내보다 깨끗하게 가꾸겠다는 각오로 컨베이어 주변의 슬러지를 처리하고, 바람에 날린 폐비닐 한 조각까지 깨끗이 치웠다.
일부는 구역을 나누어 사무실 안팎의 휴지, 쓰레기 등을 줍고, 폐자재를 정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2파이넥스공장은 직원 30여 명이 공장 곳곳을 돌며 쓰레기와 오물을 줍고 설비 주위의 폐자재, 고철, 폐비닐류와 잡목류를 말끔히 정리했다.
또 활동결과를 간결한 보고서로 정리해 공작 직원들에게 공유하며 환경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후판부 직원들은 ‘품앗이 환경개선 활동’으로 명명해 실시하고 있다. 최근 실시한 품앗이 활동에서는 휴일을 반납한 직원들이 눈의 띄지 않는 개소까지도 꼼꼼하게 오물을 수거했다.
원료공장 김인수 환경파트장(51)은 “직원들 모두가 제철소에 애정과 주인정신으로 곳곳에 흩어져 있는 오물을 수거했다”며 “깨끗해진 환경에서 산뜻한 기분으로 더 몰입해 일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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