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도 해솔길. (안산시)

(경기=NSP통신) 박승봉 기자 = 안산 9경 중 바다와 숲의 향기를 제대로 느끼려면 멀리 가지 않아도 경기도 인근 대부도를 들러봐도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안산시 하면 시화호, 다문화거리, 노적봉폭포 그리고 대부도라는 섬이 있다 정도만 아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대부도를 제대로 즐겨본 가족과 연인들은 계절이 바뀔 때마다 꼭 들리는 곳이 바로 대부도다.

대부도에는 해양 생태도시 안산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다.

시화호 조력발전소. (안산시)

또한 미국의 건설사가 탐낼 정도로 무한 관광 보물이 숨어 있는 곳이 바로 대부도다.

10년 후면 미국형 해양관광리조트가 들어서는 곳이 바로 대부도. 벌써 안산시와 미국 시공사와 MOU는 끝난 상태다.

대부도에 가면 가장 기본적으로 봐야할 곳이 대부해솔길이다. 자연친화적인 해솔길은 7개 코스 74Km로 바다를 옆에 끼고 구름을 따라 걸을 수 있는 아름다운 트레킹 코스며 힐링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아는 사람만 찾는 곳 중에 하나다.

갯벌체험. (안산시)

또한 시화호 조력발전소는 연간 50만명이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발전소며 옆에 조성된 시화나래휴게소에서 로맨틱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연인들의 필수 코스다.

저녁 늦게 까지 대부도에 머물면 구봉도 낙조전망대를 추천하고싶다. 봉우리가 아홉개라고 해서 이름 붙여진 구봉도는 해넘이가 아름답기로 유명해 낙조를 감상하기 위한 최적의 코스다.

여름이면 대부도의 어촌 체험마을에서 아이들과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세계 5대 갯벌에 속하는 서해안 갯벌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 가족여행으로 딱 좋은 코스다.

하루 두번 4시간씩 바다가 갈라지는 신비의 바닷길을 만나고 싶다면 탄도 바닷길을 추천하고싶다. 가족과 연인들에게 홍해의 기적을 선물하고 신화에 나오는 전설의 포세이돈을 얘기해 주는 것도 대부도를 신비의 섬으로 기억되게 할 코스 중의 코스다.

진정한 바다의 해풍과 솔숲의 해솔풍을 동시에 느끼고 싶다면 안산의 대부도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NSP통신/NSP TV 박승봉 기자, 1141world@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