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I 국제인증서 전달 모습 (왼쪽은 Ramsey Hasan 의학박사, 오른쪽은 권영오 건강증진센터장. 경북대병원 제공

(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경북대병원 건강증진센터가 국내 대학병원 중 단일 센터 최초로 JCI(국제의료기관평가기구) 국제인증을 8일 획득했다.

JCI는 환자 안전 보장을 위해 WHO(세계보건기구)가 협력을 맺은 미국의 국제의료기관평가 기구로써, 전 세계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환자가 병원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퇴원까지의 모든 의료서비스를 심사해 우수기관을 공인하는 인증 제도이다.

특히 JCI평가는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에서 직접 병원을 방문해 환자의 안전, 감염관리, 의료의 질 향상 시스템 등 약 1200개의 항목을 평가해 표준대비 90% 이상의 점수를 받아야 심사 통과가 가능한 아주 엄격한 기준을 가지고 있다.

경북대병원 건강증진센터는 이번 JCI인증을 계기로 검진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지역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의료기관으로 성장할 발판을 마련했다.

조병채 경북대병원장은 “JCI인증을 획득함으로서 세계적인 의료 수준을 갖춘 경쟁력 있는 건강증진센터로 검진자를 위한 의료서비스 질을 높일 수 있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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