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영암군이 기(氣)찬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연과 함께하는 정서 치유 프로그램인 ‘숲에서 드림(Dream)’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장성숲체원에서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캠프는 학교폭력, 인터넷 중독 등 유해환경에 노출된 청소년들에게 자연공간에서 만지고, 듣고, 느끼는 등 오감체험을 통해 정서회복과 심리적 안정을 위해 마련됐다.

캠프 참여 청소년들은 굴피나무 열매를 만져보고 편백나무도 안아주며 생명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고 미송칩 목재 카프라를 이용해 자신만의 독특한 모양이나 구조물을 쌓으며 성취감을 느끼는 등 시종일관 차분하게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한 참가자는 “계속되는 핸드폰과 컴퓨터 게임에 심신의 피로를 많이 느꼈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서 또래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쌓으며 나무와 자연의 소중함을 알게 됐다” 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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