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윤은하 다문화가족팀장, 이다인 다문화가족팀 주무관 (포항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북 포항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7일 경상북도청 다목적 홀에서 열린 ‘사람 中心, 차별 없는 世上’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에 사회복지분야에서 장려상을 수상하고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사람 中心, 차별 없는 世上’공모는 사회복지 분야, 지역경제 분야, 문화체육 분야, 기타 분야 총 4개 분야에 대해 누구나 사람대접 받고, 차별받지 않는 사람냄새 나는 공동체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경북도가 전 국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체감할 수 있는 각종 정책을 개발하기 위한 방안으로 기획됐다.

포항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양성의 강점으로 도약하는 미래 글로벌 인재 육성’이라는 주제로 응모해 사회복지분야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포항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해부터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학령기 아동 증가에 따른 학습 부진과 학교 부적응 등을 개선할 신정책의 필요성을 느끼고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강점인 이중언어 환경과 다문화감수성을 기반으로 경쟁력을 향상시키고자 ‘엄마나라 언어배우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포항시 거주 7세~초등학교 5학년 다문화가정자녀들을 대상으로 모국어 교육을 진행하는 형태로 일본어 2반, 중국어 2반, 베트남어 2반 등 총 6반을 운영했다.

이와 함께 ‘제1회 포항시 다문화가족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와 ‘네 꿈을 펼쳐라’라는 주제로 이중언어 환경조성 페스티벌도 개최한 바 있다.

포항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2017년도에는 이중언어교육의 다양성을 넓히고자 필리핀어반을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다양성을 활용한 미래 글로벌 인재 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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