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강진군은 7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강진원 군수, 친환경농업단지 대표, 친환경농업 담당 공직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기농업 1번지를 향한‘친환경 유기농업 확산 실천 교육’을 실시했다.

이 날 교육에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친환경농업 전문가로 잘 알려진 서윤원 연구실장을 초청해 유기농업을 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유기농업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전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어 전국 유기농업 1번지로 잘 알려진 영동농장 영농조합법인 오경배 대표가 참석해 현장의 다양한 실천사례들을 교육받는 등 내실화된 맞춤형 유기농업 교육을 실시했다.

현재 강진군의 친환경농업 실천농가는 540농가 1107ha로, 지난 2015년부터 친환경농산물 인증농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군은 친환경 농가의 확대와 유기농업 전문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전문교육기관 위탁 교육을 지속 추진해오고 있으며, 농업인들의 친환경 농자재 자가 제조기술 활성화로 생산비를 절감하고 유기농업을 내실화를 다지고 있다.

강진원 강진 군수는“농촌이 고령화와 부녀화되고 친환경농산물이 일반농산물과 가격 차별성 부족, 판매의 어려움 등 많은 장애 요인이 있지만 친환경농업은 우리 농업이 지향해야 할 방향이자 목표다”며“소비자에게는 더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농산물을 제공하고 농업인들에게는 안정적인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유기농 중심의 농업 경제 활성화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농축수산업에 대한 관심을 갖고 예산을 투자한 결과 올 해도 군 전체예산 중 31.5%인 954억원을 농업 분야에 확보했다.

특히 친환경농업단지 장려금, 친환경농업 직불금, 새끼 우렁이 공급 등 친환경농업 분야에 예산 60억을 편성해 친환경농업을 장려하고 있다.

한편 강진군은 앞으로 통합 RPC와 친환경쌀 계약재배를 체결하는 물량에 대해 친환경 벼 출하 장려금을 군 자체사업으로 시행하고 귀농인을 대상으로 하는 친환경농법 전문교육을 실시하는 등 친환경농업 확대를 위한 다양한 신규시책을 추진하는 한편 친환경농산물 1220ha의 올 해 인증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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