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구한의대학교 제공

(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는 지난 4일 오전 한의학관 세미나실에서 결혼이주 여성과 다문화가족이 겪는 저학력으로 인한 취업 및 자녀교육 문제 해소를 위해 개설한 '다문화복지한국어학과 입학식'을 가졌다.

이날 입학식에는 대구한의대 이영화 교학부총장, 박홍식 다문화복지한국어학과장과 대구광역시 하영숙 여성가족정책관, 대구다문화가족거점센터 천정웅 센터장, 대구시의회 이재화 의원(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위원장), 신입생 20명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입학식은 학사보고, 입학허가 선언, 라브리노바 류드밀라(러시아우즈베키스탄) 학생의 신입생 대표 선서, 입학증서 수여, 입학식사 및 내빈 축사, 재학생 환영사 순으로 진행했다.

다문화복지한국어학과는 신입생들의 원활한 대학생활을 위해 재학생과 신입생들간 1대1 멘토를 지정해 도움을 주고 있으며, 올해는 러시아, 일본, 중국, 캄보디아, 베트남 등 7개국 20명이 입학했다.

이영화 교학부총장은 “다문화복지한국어학과에 입학한 신입생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며, 대학은 신입생 모두 글로벌 시대의 전문 인력으로 양성될 수 있도록 최상의 교육환경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다문화복지한국어학과는 결혼 이주여성과 자녀들을 다문화 전문 인력으로 양성해 이주여성의 일자리창출을 지원할 목적으로 2015년 전국 대학 최초로 개설된 다문화 가족 맞춤형 교육사업이다.

평일에는 온라인 강좌로 토요일에는 대학에서 오프라인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등록금은 대구광역시가 50%를 지원하고 나머지 50%는 대구한의대에서 장학금으로 지원한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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