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필남 포항시의원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포항시의회 홍필남 의원(자유한국당 비례)은 6일 포항시의회 제237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포항시의 소극적인 저출산문제 대응을 지적했다.

홍필남 의원은"포항시에서 난임부부 등 산모지원과 출산장려금 지원, 둘째아 건강보험료, 다자녀가정 특별양육비 지원 등 출산 장려 정책을 펴고 있지만 만족할만한 성과는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통계청 자료에서 포항시 신생아수가 지난 2012년 4817명에서 2015년 4626명, 2016년 4141명으로 급감하고 있어 출산비용 지원정책만으로는 저출산문제 근본해결이 될 수 없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포항시는 2014년부터 지난해 7월까지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 출산업무를 별도로 분리한 조직개편이 혼선을 빚는 등으로 저출산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실감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중앙정부에서도 지자체의 저출산 적극 대응을 위한 지원기능 보강을 했고 이 추세에 대구 달서구는 결혼장려팀을 구성해 다양한 시책을 개발, 저출산 극복노력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홍필남 의원은"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존립이 달린 저출산문제 해결을 위해 먼저 실질적인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수 있는 전담부서 신설을 조직개편 시 반영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지역의 미래 인재를 키우고, 건전한 청소년 육성과 진로 지도를 위해 ‘자기주도 학습센터 설치’와 젊은 층을 위한 일자리와 주거문제, 특히 사교육비를 포함한 교육문제 등에 대해 종합적인 시책 마련"을 권했다.

이와 함께"민․관․군․기업이 함께 출산휴가확대, 아빠 육아휴직 문화와 공동육아문화 확산 등 육아환경 개선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협의체 구성 등 출산장려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한 시책개발"을 당부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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