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원 강진군수(사진 맨 앞 오른쪽) 등이 참가한 가운데 강진군이 6일 개최한 식목행사. (강진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강진군은 6일 제72회 식목일을 기념해 강진읍 향일마을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이 날 행사에는 강진원 강진군수, 김상윤 군의회의장 비롯해 군의원, 공무원, 유관기관단체, 산림조합임직원, 어린이집 유아 등 23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강진읍 서산리 향일마을 입구변 산에 혈액개선이나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만병 통치약인 황칠나무 1000주를 식재해 산림이 주는 공익적인 혜택뿐만 아니라 소득숲 조성으로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강진원 강진 군수는 “서남해안에 자생하는 황칠나무를 매년 30ha씩 식재해 주민소득과 연계되는 소득숲으로 조성할 계획이다”며 “1ha의 숲은 44명이 숨 쉴 수 있는 산소를 공급할 수 있으며, 한 사람이 21년 동안 마실 수 있는 산소를 공급해주는 고마운 존재로 우리 후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한그루, 한그루 소중히 다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다음 달까지를 나무 심기 기간으로 정하고 총 139ha의 면적에 편백나무, 황칠나무, 녹나무 등 31만본을 식재하고 다가오는 산불 위험 시기에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각별히 노력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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