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오는 4일부터 농기계를 임대 사용하는 농업인들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평일뿐만 아니라 공휴일에도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운영하기로 했다.

포항시는 농기계임대사업소 3개소에 농용굴삭기, 관리기, 승용관리기, 논두렁조성기, 퇴비살포기 등 32종 235대를 임대하고 있다.

포항시는 2011년부터 밭농업 기계화를 촉진시키기 위해 농업인이 농기계를 구입하지 않고도 다양한 농기계를 활용할 수 있도록 밭농사 중심의 농업기계 임대사업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일부 고령농가에서는 공휴일에 영농작업을 돕기 위해 객지에 사는 자식들이나 도시 친지들이 주로 방문을 하는데, 작업에 필수적인 농기계를 적기에 빌릴 수 없어 고충과 민원이 따랐다.

임대사업소 운영 확대로 농업인들은 적기에 농기계를 임대하거나 또 쓰고 난 농기계를 반납하는데 따른 어려움을 덜게 됐다.

이와 함께 포항시는 농번기 일손이 부족한 상황에서 운송․세척․반납 등을 지원하는 농기계임대사업소 one-stop 임대서비스를 점진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임대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남부(오천 262-3618), 북부(흥해 266-3620), 서부(기계 253-3337))에 전화 또는 방문해 예약 하면 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미래 바이오생명산업과 6차 산업의 근간인 우리 농촌이 활기차고 농업인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농심을 어루만지는 감동농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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