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노란색 점퍼)이포항 해상공원 조성사업의 설명을 듣고 테마형 공원으로 개발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포항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이강덕 포항시장은 2일 포항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포항 해상공원 조성사업의 마무리 작업이 한창인 송도동 현장을 방문해 점검했다.

이 시장은 직접 현장을 둘러보며 해상공원 조성사업 추진상황과 향후 운영방안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현장근로자를 격려했다.

이강덕 시장은 이 자리에서 “해상공원 운영에 대해 민간위탁 등 다양한 운영방안 검토와 포항운하, 죽도시장, 송림도시숲, 포항함 등 주변 관광 인프라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관광객들이 찾아올 수 있는 테마형 공원으로 개발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국내 최초 바다위에 떠있는 부력식 공원이라는 특징을 살리고,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원으로 조성해 포항만의 특화된 해상공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포항 해상공원 조성사업은 2012년 해양수산부 제2차 연안정비계획 및 연안유휴지를 활용한 국민여가 휴양시설 조성 시범사업 지구로 선정돼 총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포항시 남구 송도동 474-11번지 일원에 광장, 음악분수, 파고라 등 친수공간을 조성하며, 특히 시민들의 여가 활동과 각종공연에 이용할 수 있는 9090㎡면적의 광장과 음악분수는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다.

오는 4월 준공을 앞둔 해상공원은 공정률 98%로 도막포장, 화장실 및 공원조명시설 등 남은 공정을 마무리하기 위해 막바지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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