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복지회관 도서실을 한 어르신이 이용하고 있다. (포항시시설관리공단)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북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흥식) 노인복지회관은 포은중앙도서관의 장서를 신청해 빌려볼 수 있는 도서 택배서비스를 제공한다.

노인복지회관은 그동안 도서 열람만이 가능하고, 독서실 장소협소 등의 문제로 인해 증가하는 이용어르신의 독서수요를 충족시키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3월부터 포항시립 포은중앙도서관과 연계해 포은도서관의 장서를 복지회관에서 대출받아 열람할 수 있는 상호대차 ‘도서 택배서비스’를 실시한다.

이에 따라 앞으로 복지회관을 이용하는 어르신은 본인이 열람하고 싶은 희망도서를 복지회관 사무실로 신청하면, 포은도서관에서 택배를 통해 복지회관으로 책을 배달해 준다.

대출기간은 최대 30일 이며 신청과 반납은 노인복지회관 사무실(280-9457)로 문의하면 된다.

도서택배 서비스를 이용한 한 어르신은 “우리 같이 나이든 사람들은 도서관에 자주 가기가 어려운데, 복지회관에서 읽고 싶은 책을 빌려준다고 하니 가깝고 편리해서 참 좋다”며 “앞으로도 자주 이용하게 될 것 같다”고 서비스를 이용한 소감을 밝혔다.

노인복지회관 담당자는 “도서관 이용이 어려우신 어르신들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도서관련 서비스를 제공해 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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