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삼학도 봄꽃 식재 (목포시)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목포시 삼학도 중앙공원이 봄꽃으로 새단장하며 기지개를 켜고 있다.

목포시는 삼학도 중앙공원 일원 6만여㎡에 꽃잔디 12만본을 비롯해 야생화 4만본 등 16만본을 식재해 봄꽃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0일부터 공공근로사업 근로자 연인원 550명을 투입해 꽃잔디를 식재하고, 각종 꽃씨 파종을 시작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가을 시작된 조선업 밀집지역 일자리사업(공공근로형) 일환으로 5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삼학도공원 꽃단지 조성을 위해 1차로 튤립, 무스카리, 수선화 등 봄꽃 구근 10만여본을 식재했다.

시 관계자는 “삼학도 중앙공원 대공연장은 4~5월에 각종 행사와 학생들의 현장학습이 집중되는 장소로서 이 시기에 꽃잔디와 튤립 등이 활짝 피어 봄의 향연을 만끽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며 “봄꽃이 지면 해바라기, 코스모스, 메밀 등 여름꽃과 가을꽃을 식재하는 등 아름다운 삼학도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삼학도 중앙공원 진입로 변에 폭 4m, 높이 3.5m, 길이 100m의 관상용 호박 터널을 시민의 참여로 조성하기 위해 가족단위의 참여 시민을 모집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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