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청 전경.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가 28일 '2017년도 예산기준 재정공시' 자료를 시 홈페이지(행정정보-재정공시)에 공개했다.

재정공시는 지방재정운영상황 공개를 통해 시민의 알권리 충족과 투명하고 건전한 재정운영을 실현하고자 시행하는 것으로, 공시내용은 올해의 예산규모와, 재정여건, 재정운용계획 등 4개 분야 16개 항목으로 나눠 공개하고 있다.

군산시의 2017년도 예산규모(세입예산)는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기금을 모두 포함한 9226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428억 원이 감소했으며, 이는 유사 지방자치단체 평균액 9904억원보다 678억원이 적은 규모이다.

일반회계기준 세입예산의 자체세입 비율인 재정자립도는 24.7%, 자체수입에 자주재원을 더해 계산한 비율인 재정자주도는 56.09%로 자체 수입이 적고 의존재원 비중이 높은 재정구조로 나타났다.

군산시 관계자는 “2016년도 결산기준 지방재정공시는 8월말로 계획하고 있으며, 지방재정공시제도를 통해 주민의 알권리 보장은 물론 군산시 살림살이를 시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방재정운영의 효율화를 위해 지방세, 세외수입 등 자체수입 확충과 예산 절감 등을 지속 추진해 건전재정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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