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NSP통신) 김덕엽 기자 = 대구동부경찰서는 태국인 여성을 고용해 대구와 울산 등에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A씨 일당 등 2명을 구속하고, 이들은 도운 B씨와 성매매에 가담한 태국 여성 13명 등 성매수를 한 남성은 3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A씨 일당은 지난해 1월부터 2월 16일까지 태국인 여성을 고용해 대구와 울산의 오피스텔 9곳에서 남성과 성매매를 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동부경찰서는 조사 결과 A씨 일당은 회원제 인터넷 사이트를 이용해 남성이 연락을 해오면 태국인 여성을 직접 연결시켜 주는 방법으로 성매매를 알선해 17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추가로 태국인 여성들은 오피스텔에서 집단으로 투숙하며, 성매매에 가담했고, 성매매에 가담한 태국인 여성들은 시간당 10만원에서 20만원의 대금을 받고 성매매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동부경찰서 관계자는 “성매매 알선 정보를 사전에 파악해 오피스텔을 압수수색하고 통신과 계좌 수사를 벌여 이들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덕엽 기자, ghost1235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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