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비선 실세' 최순실씨 측근의 인사개입 의혹과 관련해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소환돼 8시간 이상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김 회장은 최순실 씨 측근인 이상화 하나은행 본부장의 승진 과정에 개입한 의혹을 받았다.

특검은 이상화 하나은행 본부장 승진 과정에 박근혜 대통령과 최 씨의 청탁이 있었는지 또한 김 회장이 얼마나 개입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이 본부장은 지난해 1월 독일 근무를 마치고 귀국해 서초동 삼성타운지점장으로 발령 받은 후 한 달 만에 임원급으로 승진했다.

이 본부장은 독일법인장으로 근무할 당시 최씨에게 유재경 주미얀마 대사를 소개하고 최씨와 딸 정유라씨가 특혜대출을 받도록 도운 것으로 지목된 인물이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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