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이재명 예비후보는 24일 사학비리 근절을 위한 교육개혁 핵심공약을 제시했다. (이재명 예비후보 캠프 제공)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이재명 예비후보는 24일 사학비리 근절을 위한 교육개혁 핵심공약을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 캠프에 따르면 이 후보는 이날 SNS를 통해 최근 A 여대 총장 등 일부 대학 총장들이 교비 횡령 등으로 실형 또는 벌금형 선고를 받았다.

또 지난해 B 대학교 전 총장에 대한 우상화 교육도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이런 사학비리 근절을 개선하기 위해 이재명 후보는 ▲ 대통령에 취임하면 어떤 경우에도 사학비리를 용인하지 않을 것 ▲ 사립학교법을 개정해 사학비리에 대한 처벌 규정을 명문화하고 사학비리를 저지르면 다시는 교육현장에 복귀할 수 없도록 추진을 강조했다.

또 ▲ 사학재단 채용을 국·공립학교 채용과 같이 추진 ▲ 객관적인 시각으로 대학의 교육 환경을 평가하기 위해 고등교육평가원을 설립할 것 등 네 가지 핵심공약을 발표했다.

이에 이재명 후보는 “사학재단은 이사장의 사유재산이 되고 학생들이 낸 등록금은 쌈짓돈이 되고 학교는 설립자나 이사장의 기업으로 전락해버린 것이 우리 교육의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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