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수원시 팔달구 보건소와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21일 팔달구 보건소에서 ‘한국 당뇨병 예방사업’ 현판식 후 당뇨병 질환자 관리 및 합병증 예방을 위해 지속해서 협력하기로 했다.

팔달구보건소는 성빈센트병원과의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수원시 당뇨병 예방사업’을 추진해왔다. 사업은 당뇨병 고위험군·당뇨 질환자 관리, 주민 대상 건강강좌·홍보활동 등으로 이뤄진다.

갖가지 합병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만성질환인 당뇨병은 구체적인 진단을 받기 전까지 스스로 당뇨병 질환자인 것을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침묵의 살인자’로 불린다.

수원시와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과 함께 지난 2009~2015년 건강검진을 한 시민들의 만성질환 현황을 조사한 결과 2015년 시 수검자 중 당뇨병 질환자 비율은 8.71%였다.

전국 평균 8.83%, 경기도 평균 8.96%보다는 다소 낮았다. 구별로는 팔달구가 9.31%로 4개 구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식생활 변화와 노령화 현상 등으로 인해 당뇨병 질환자는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이희옥 팔달구 보건소장은 “당뇨병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다면 경제적·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다”면서 “당뇨병 예방사업이 수원시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NSP통신/NSP TV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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