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비갠하늘 공연 모습. 대구시 제공

(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대구시립극단(예술감독 최주환)은 오는 5월에 공연하는 뮤지컬 '견우지애(牽牛之愛)'에 출연할 주·조역 배우를 모집한다.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더불어 유능한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실시되는 이번 오디션은 다음 달 3일 대구문화예술회관 내 대구시립극단 연습실에서 진행된다.

‘동양의 밸런타인데이’로 불리는 ‘칠월칠석(七月七夕)’의 '견우와 직녀 이야기'는 한·중·일 공통된 설화이다.

뮤지컬 '견우지애(牽牛之愛)'는 동아시아 문화도시선정을 기념하여 한·중·일 소통을 위해 제작된 뮤지컬로 동아시아 3국 모두의 화합을 바라는 마음을 담아낸 작품이다.

각 국의 설화를 각색하여 견우와 직녀가 만나 사랑에 빠지고, 헤어지고 다시 만나게 되기까지 그들의 숨겨진 이야기들을 펼쳐 보인다. 극 중 3국은 견우와 직녀의 사랑을 이어주는 존재로 등장한다.

설화의 엔딩은 슬프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해피엔딩으로 바꾸어 모두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번 공연은 최주환 예술감독이 연출을 맡으며 대구시립극단 뿐 아니라 대구시립국악단, 대구시립무용단,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함께하는 콜라보레이션 무대로 진정한 화합을 표방한다.

이번 오디션의 전형은 연기, 춤, 노래 등에 재능이 있는 자는 응모가능하며 접수기간은 2월 22일~ 2월 28일 오후 6시까지 7일간이다.

실기전형은 오는 3월 3일 오후 2시에 실시하며 자세한 사항은 대구문화예술회관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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