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경북대학교

(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원장 정우락, 국어국문학과 교수)과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원장 조윤호, 철학과 교수)은 지난 16일 경북대학교에서 학술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학술 교류 및 공동연구, 공동학술대회 개최, 학생 교류 등을 위해 상호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양 대학의 대학인문역량강화(CORE)사업단과의 공동 협력을 통해 영호남 지역 학생들의 지역 이해를 위한 역사문화답사교환프로그램을 기획·추진하기로 했다.

정우락 원장은 “지역문화를 기반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두 연구원의 협약 체결로 지역문화의 발전과 연구의 폭이 한층 더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영호남 교류사와 영호남 문화비교 연구 등과 같은 장기적인 연구 활동을 통해 지역학을 기반으로 한국학의 내실을 다질 것이다.”고 밝혔다.

영남문화연구원은 영남지역의 정체성을 탐구하는 동시에 이를 세계화하기 위해 2000년도에 설립된 국학 연구기관이다. 매년 종가에 대한 총서를 10권씩 발간하고 있으며, ‘기초학문육성사업’, ‘중점연구소지원사업’, ‘인문한국진흥사업’ 등을 수행해왔다.

학술지 '영남학'은 KCI(Korea Citation Index, 한국학술지 인용색인) 등재지다.

호남학연구원은 1963년 호남문화 연구를 통해 한국문화 발전에 기여 목적으로 설립됐다. 고전 번역과 함께 감성 연구와 문화콘텐츠 연구에 힘쓰고 있으며, 학술지 '호남문화연구'은 KCI 등재지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