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담양군이 딸기, 멜론, 방울토마토 등 전남 대표 시설원예 주산지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원예·특용작물의 고품질화를 위해 101억원의 사업비를 확보, 농가 지원에 나선다.

군은 올 해 전국 3대 딸기 주산지로서 원예 시설 현대화를 통한 경쟁력 제고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으로, 주요 지원 사업은 시설하우스 설치, 다겹 보온커튼 등 에너지 절감 사업, 하우스 환경개선 설치, 고설양액 재배시설 설치, 과수 방풍 방조망 지원사업 등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농가는 오는 23일까지 읍·면사무소 산업계를 통해 신청하면 되며, 기타 문의는 친환경농산유통과로 하면 된다.

군은 사업 신청 농가의 적정성을 판단 후 공정한 심의를 통해 사업 대상 농가를 최종 선정하고, 오는 3월 중순까지 보조금 교부를 결정해 봄 영농 철부터 바로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또 시공시 군이 직접 원가분석을 실시하고 공인기관의 인증을 받은 우수 농자재로 시공하도록 감독하는 등 농가의 자부담은 줄이고 업체의 불공정한 시공과 난립을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특히 올 해는 청결 위생 농업 실천의 원년으로 시설하우스 주변이 불결한 경우 보조지원에서 제외하고 준공검사 시에도 청결여부를 함께 점검해 쾌적한 생태환경을 조성해나갈 것”이라며 “외부인 방문시 위생복 착용과 종사자의 위생농업 실천을 위해 다양한 지원과 방안을 강구해 군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한층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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