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제공)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용인시(시장 정찬민)가 구제역 발생방지와 AI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조청식 용인시 부시장은 지난 10일 처인구 백암면에 있는 축산농가를 방문해 구제역 백신 접종 현장에 대해 긴급접점을 실시했다.

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충북 보은에 이어 경기 연천에서 구제역이 발생하여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됐다. 또 정부에서 오는 12일까지 소에 대한 일제 예방접종 완료할 것을 지시했기 때문이다.

이는 지난해 10월 소에 대한 일제 예방접종을 했으나 재접종을 실시하면 이후로는 구제역 확산을 막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조 부시장은 이날 현장에서 백신 접종 현황을 보고받고 “축산농가의 철저한 백신 예방접종과 축사 내‧외부 소독, 농가 차단방역 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어 “시에서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축산농가, 공무원 등 모두가 합심해 달라”고 주문했다.

앞서 용인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운영하는 AI재난안전대책본부를 이달 7일부터 구제역‧AI 재난안전대책본부로 전환하고 현재 처인구 백암면‧이동면 2곳에 거점소독시설을 운영해 3인 1조로 24시간 축산농가 출입차량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오는 12일까지 250곳 농가의 소 1만4153마리에 대한 백신 접종을 모두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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