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군산시청, 군산국가산업단지 전북본부, 군산대학교, 대성정밀 등 지역의 19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군산지역 산학연관 협의체 협약식.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군산지역 산학연관 협의체’ 협약식이 8일 군산대학교(총장 나의균) 산학협력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군산시청, 군산국가산업단지 전북본부, 군산대학교, 대성정밀 등 지역의 19개 기관이 참여했다.

협약식은 군산지역 산·학·연·관이 중심이 돼 군산시의 현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정책개발·신기술 개발·신산업 유치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현대중공업 조선소 폐쇄에 따른 군산 경제의 위기를 보면서 결국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현재의 지역전략산업에서 벗어난 신산업의 유치가 필요하며, 지역의 중소·중견기업이 국제적인 경쟁력을 가진 신기술로 무장해 세계시장을 목표로 한 제품경쟁력을 확보할 필요가 절실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특히 김동익 군산대 산학협력단장은 지난 5년간 쌓은 LINC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LINC사업에서는 지역산업을 선도하는 산학협력 활동을 통해 5년 뒤 군산의 GRDP를 충청남도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를 위해 군산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70여개의 중소·중견기업을 선정해 이들 기업의 기술개발, 원가절감 및 신제품 개발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협의체가 수행할 주요 협력분야로 ▲지역 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산학연관 협력체계 구축 및 추진 ▲지역의 현안문제를 해결할 방안 마련 및 추진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개발 및 추진 ▲미래 먹거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신기술 개발 및 신산업 유치 분야를 선정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협의체 구성을 통해 지역 산학연관 협의체 활동이 형식적인 활동을 떠나 실질적인 활동으로 이뤄질 것을 주문하고, 군산시의 재도약을 이룩하는 계기로 삼자고 뜻을 모았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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