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영화제작지원 촬영 현장. (성남문화재단 제공)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우수한 독립영화를 발굴 지원하기 위한 성남문화재단이 '성남독립영화제작지원' 사업 올해 지원작을 공모한다.

8일 재단에 따르면 2017 성남독립영화제작지원은 성남 촬영분량이 전체 분량의 50% 이상인 필름 및 디지털로 제작되는 장, 단편 극영화 및 다큐멘터리를 대상으로 일반인과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에 정의된 영화제작업자도 지원할 수 있다.

지원작들은 서류심사와 면접 심의 등을 거쳐 작품성 및 기획의 완성도, 제작진 역량, 성남 촬영분량, 소재,촬영지로서 성남의 활용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장, 단편 각 2편 내외 지원할 예정이다.

순 제작비의 70% 이내에서 차등지원하며 장편은 최대 8천만 원, 단편은 최대 600만원까지 지원한다.

공모 지원은 오는 내달 2일 오후 6시까지 성남문화재단 홈페이지나 성남 미디어센터 홈페이지에서 지원신청서와 제작계획서, 예산명세서 등을 다운로드 받아 시놉시스와 시나리오, 포트폴리오 등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한편 성남독립영화제작지원은 지난 2014년 시작하여 지난 2015년 지원작 '파란입이 달린 얼굴' (김수정 감독)이 서울독립영화제 우수작품상을 수상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2015년 장편 지원작 '컴 투게더(신동일 감독)과 단편 지원작 '달인'(윤부희 감독)이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되는 등 그 작품성을 인정 받은바 있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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