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 전경.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가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지스코 GSCO) 민간위탁 적격업체로 김대중컨벤션센터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3년간 위탁 운영한 코엑스가 위탁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지난해 12월 공개모집을 통해 3개 기관이 경합을 벌인 결과, 김대중컨벤션센터가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김대중컨벤션센터는 17일부터 2019년 12월 31일까지 지스코를 운영하게 된다.

김대중컨벤션센터는 전시장 및 컨벤션 시설의 관리 운영과 함께 각종 전시회, 박람회, 회의, 이벤트 등을 발굴 개최해 지스코를 활성화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는 연면적 7492㎡, 지상 3층에 2000석 규모의 컨벤션홀을 비롯해 10개의 회의실과 1만8000㎡ 규모의 실내 및 야외 전시장 등 국제회의 시설을 갖춘 전북 유일의 컨벤션센터이다.

지스코는 지난 3년간 UCLG 행사 등 여러 국제행사를 포함 350여개 행사에 20여만명이 방문해 풍·화·격 도시로서 대외 이미지 제고 및 경제적 파급효과로 지역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신환섭 김대중컨벤션센터 사장은 “김대중컨벤션센터가 지난 12년간의 운영 경험과 전문성을 인정받은 만큼 지스코 역시 앞으로 3년 동안 광주와 군산을 조화롭게 상호 보완해 호남권 MICE산업 발전을 견인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정진수 지역경제과장은 “새로운 위탁업체인 김대중컨벤션센터와 함께 지스코가 전북과 군산 MICE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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