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소형농기계 면허취득교육 (무안군)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무안군이 앞으로 이용 빈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소형굴삭기와 지게차에 대한 면허취득 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지난달 희망자를 모집한 결과 260여명의 농업인들이 신청해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년에 실시하는 소형농기계 면허취득 교육은 이달 6일부터 21일까지 16일간 목포에 위치한 한국직업전문학교에 위탁하여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우선 160명에 대해 8개 반으로 나눠 1개 반에 20명씩 이틀간의 일정으로 이루어진다.

무안군은 이번에 교육을 신청하고도 계획인원 초과로 참여하지 못하게 된 신청자에 대해서는 면허취득교육 미수료 결원발생 시 우선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고, 나머지 잔여 인원에 대해서는 별도 대책을 마련해 7~8월 중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교육이수자에 대한 지원책으로는 교육비 25만원 중 15만원은 교육생이 부담하고 군이 10만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군은 소형농기계 사용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소형면허 취득교육 시행에 맞춰 지난해 소형굴삭기 4대를 구입하여 관내 농기계임대사업소 4개 분소에 배치했고, 금년에 3대를 추가로 구입할 예정이다.

소형굴삭기 임대를 위해서는 소형면허교육을 이수한 면허소지자에 한해 임대가 가능하며, 농업인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출고 전 충분한 전문교육을 실시한 후 임대한다는 방침이다.

무안군 관계자는 “농가들의 고가의 농기계 구입부담을 완화하고 적기 영농지원을 통한 생산성 향상을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을 보다 폭넓게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