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진천역에서 열린 찾아가는 치매상담 (사진 = 대구광역시 달서구 제공)

(대구=NSP통신) 김덕엽 기자 = 대구광역시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6일부터 오는 7월까지 75세 이상 홀로 사는 노인 7736명을 대상으로 치매 예방 특별 관리를 실시한다.

보건복지부와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급격한 고령화와 수명연장으로 치매환자는 급증하는 추세이며, 지난해 달서구 65세 이상 노인 인구 62977명 중 10%인 6291명이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 중 75세 이상 24607명은 치매 고위험 군으로 특히 홀로 사는 독거노인 7736명은 체계적인 치매 관리가 절실히 필요한 실정으로 보인다.

대구 달서구는 22개 동별로 노인들을 찾아가 치매 전수조사와 선별 검사 등을 실시해 치매가 의심되면 6개 지역 협약 의료기관에 정밀 검사를 의뢰하고, 치매 환자로 진단될 경우 치료비 지원 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태훈 청장은“고령화 시대를 맞아 노인들이 건강하고 활기차게 노후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 달서구청은 지난해 9600명을 대상으로 1차 치매선별검사를 실시, 700명이 2차 정밀 검사에 들어가 최종 327명의 치매 환자를 조기 발견해 예방한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NSP통신/NSP TV 김덕엽 기자, ghost1235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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