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가 발생한 메타폴리스 상가 앞 소방차 모습. (제보자 제공)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4일 오전 11시쯤 화성시 동탄신도시내 66층 초고층 주상복합 건물인 메타폴리스 B동 부속상가 3층에서 불이나 4명이 사망하고 4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화성소방서에 따르면 이불로 62세 1명, 50세 2명 남성과, 29세 여성이 숨졌으며 14명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화재진압을 위해 소방차 64대, 소방관 109명이 투입돼 오후 12시13분쯤 264㎡를 태우고 불길이 잡혔다.

화재 장소는 어린이 놀이시설인 뽀로로 파크가 있던곳으로 인테리어 시설이 불에 타면서 유독가스가 많이 발생해 피해를 키웠다.

이불로 인근 아파트에선 매케한 냄새가 방안으로 유입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으며 몇시간째 냄새가 가시지 않아 불편을 호소했다.

주민 A씨는 “퇴근길에 화재가 발생해 경찰들이 도로를 차단해 집을 멀리 돌아갔다”면서 “역겨운 냄새 때문에 숨을 쉴 수 없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정확한 화재 원인 파악을 위해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조사를 벌이고 있다.

NSP통신/NSP TV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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