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제공)

(경기=NSP통신) 박승봉 기자 = 안산시의회 송바우나 기획행정위원회 간사가 최근 연구 논문 발표 차 한국을 방문한 일본 게이오대학(慶應大學) 학생 일행을 안산으로 초청해 안산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를 마련했다.

송바우나 간사는 지난 2일 오후 안산시다문화지원본부에서 게이오대 다카기 다케 교수와 학생 9명을 비롯한 일행을 맞아 안산시의 다문화 정책 소개와 거주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수업 참관 등의 기회를 주선했다.

다카기 교수가 게이오대에서 강의하는 ‘한국의 사회와 문화’ 수업을 듣고 있는 학생들은 지난달 31일 다카기 교수의 지도로 교류 대학인 서울대학교에서 관련 연구 논문 발표를 위해 입국했다.

송바우나 간사는 다카기 교수의 친구인 지인을 통해 이들의 안산 방문을 추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날 진행은 학생들이 한국어를 일정부분 이해할 수 있는 터라 대부분 한국어로 이뤄졌으며 간혹 의사 전달이 어려운 경우에만 다카기 교수가 나서서 일본어로 통역했다.

다문화지원본부 방문 일정을 마친 학생들은 이어 송바우나 간사의 안내에 따라 지난해 게이오대에서 진행한 설문에 도움을 줬던 인근의 중국동포 경로당을 찾아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송바우나 간사는 “상대적으로 한국에 관심이 많은 일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안산에 대해 소개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면서 “젊은 정치인으로서 두 나라 젊은이들이 교류를 확대해 상호 발전적 관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박승봉 기자, 1141world@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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