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열린 장성읍 ‘옐로우시티 조성 다짐대회’. (장성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장성군이 다가오는 봄을 앞두고 ‘옐로우시티’라는 명성에 걸 맞는 아름다운 장성을 만들기 위해 각 읍면마다 ‘옐로우시티 조성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주민들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 해 ‘2016 옐로우시티 프로젝트 추진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한 장성읍은 특히 지난 달 25일 장성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54개 마을 이장과 주민 200여 명이 모여 ‘옐로우시티 조성 다짐대회’를 열고 장성의 중심 지역으로서 어디서나 노란 꽃으로 가득한 꽃동산을 꾸미는데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지난 해보다 많은 기관과 사회단체가 참여할 뜻을 밝혔으며, 옐로우시티 거점지역으로서 장성읍 주민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해 가기로 다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앞서 북일면은 지난 달 20일 지역 사회단체를 중심으로 한 추진협의체를 만들고 자체 다짐대회를 열어 앞으로의 추진 방안을 논의하는 등 올 한 해도 ‘향기나는 북일면’을 만들어 갈 것을 결의했다.

삼서면도 마을대표와 사회단체 등 40여 명이 모여 옐로우시티 추진 구심점이 될 추진협의체를 구성하고 꽃동산은 물론 노란바람을 느낄 수 있는 바람개비 공원과 포토존을 꾸며 이색적인 볼거리를 만들기로 했다.

이밖에 삼계면과 동화면 주민들도 오는 15일 각각 옐로우시티 추진 다짐대회를 열고 각 읍면 여건에 맞는 사업을 추진하는 등 옐로우시티 장성 만들기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장용균 장성읍이장협의회장은 “옐로우시티의 성공은 장성군민의 미래이자 희망이 됐다”며 “마을 주민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든든한 거버넌스가 만들어지는데 적극 협조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유두석 장성 군수는 “지난 해 이룬 옐로우시티의 화려한 성공은 군민과 행정의 합작품이었다”며 “올 해는 더 많은 군민들의 참여와 지지로 곳곳에 노란 꽃과 향기가 가득한 명품도시 ‘옐로우시티 장성’이 만들어 질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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