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봉 기자)

(경기=NSP통신) 박승봉 기자 = 설 연휴 첫날 광명시 8경 중에 하나인 광명전통시장을 찾았다.

광명전통시장은 1970년대 초반부터 자생적으로 형성된 전국 7위의 대표적 전통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

광명전통시장은 2013년에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선정돼 각종 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약 400여개의 점포로 광명시민 뿐만 아니라 서울시와 인근 도시 시민들도 애용하는 전통과 첨단이 공존하는 대표적인 시장이다.

(박승봉 기자)

설 명절 첫날 서울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에 위치하고 있는 광명전통시장의 골목들은 제수용품을 사러 나온 시민들로 발 디딜 틈이 보이지 않았다.

시장 안에는 간판을 밝히는 불빛과 물건을 흥정하는 상점 주인과 손님들의 들뜬 목소리들로 가득 찼다.

서울시 관악구에서 온 최은정(여 50)씨는 “경기가 어려워 설 제사상을 차리는데 비용이 만만치 않다. 그래서 발품을 조금 팔아 광명전통시장에서 제수용품을 사면 대형 쇼핑몰 보다 적게는 5만원에서 많게는 7~8만원을 아낄 수 있다”며 “광명전통시장엔 방송에 많이 소개된 칼국수 맛집도 있어 겸사겸사 장도보고 맛집에서 칼국수 한그릇 먹기위해 왔다”고 말했다.

(박승봉 기자)

양영심 광명전통시장 여성상인회 회장은 “지난해 보다 경제가 많이 어려워 졌다. 특히 장바구니 가격에 민감한 주부들은 피부로 많이 느끼고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 광명전통시장 여성상인회는 설 제수 필수용품들에 대해서 주부들의 근심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품질과 가격에 많은 신경을 썼다”고 밝혔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지난 25일 직접 광명전통시장을 찾아 물가체험을 하고 설 명절대비 물가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관련 공무원들과 광명전통시장 상가번영회에 협조요청을 했다”고 강조했다.

NSP통신/NSP TV 박승봉 기자, 1141world@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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