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경찰서 제공)

(경기=NSP통신) 박승봉 기자 = 광명경찰서는 보이스피싱 용의자와 만남을 약속하고 대구에서 서울로 이동 중인 피해자를 신속한 출동으로 신병확보 후 보이스피싱과 2차 범죄 피해 막았다.

대구광역시 소재 모초등학교에서 교사로 근무 중인 이모(여 20대)씨는 지난 9일 오전 9시경 “서울중앙지검 김모 검사다. 통장이 명의도용사건에 쓰였으니 처벌받고 싶지 않으면 현금 2800만원을 인출해 서울 금감원으로 오라”는 전화를 받고 동대구역에서 KTX를 이용 서울로 이동 중 이었다.

한편 용의자가 만남의 장소를 ‘서울역 12번 출구’로 변경하자 이모씨는 보이스피싱으로 의심되어 대구에 거주하는 이모에게 알렸다.

즉시 이씨의 이모는 “조카가 납치된 것 같다”며 112신고에 신고했다.

같은 날 오후 2시 30분경 광명경찰서 소하지구대 순찰3팀 팀장 현병철, 김종선 경위와 최윤정 순경은 대구청의 공조수사 요청으로 신속하게 현장에 도착했다.

소하지구대 현병철 팀장은 피해자와 통화 후 광명 KTX역 4번 플랫폼에서 피해자를 발견하고 다양한 보이스피싱 사례를 설명하고 보이스피싱과 2차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NSP통신/NSP TV 박승봉 기자, 1141world@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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