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정유년 새해를 맞이해 영덕읍에서는 소소하지만 특별한 이벤트를 선보였다.

민원담당 직원들이 설 명절을 앞두고 일주일간 한복을 입고 민원인을 맞이하며 직접 우린 따뜻한 차도 대접하는 등 설 분위기를 물씬 낸 것이다.

행정기관은 무겁고 사무적이라는 인식이 많지만 설을 맞아 직원들이 한복차림으로 주민들을 응대해 생기있고 활기찬 분위기와 친근한 이미지를 조성, 관청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긍정적인 인식을 높일 수 있었다.

이 기간 영덕읍을 방문한 한 민원인은 “설 분위기가 제대로 난다”며 “공무원들이 한복을 입고 민원을 대하니까 대기시간이 좀 길어져도 지루하지 않게 기다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광열 영덕읍장은 “민원인들의 만족도가 높으면 추석에도 한복입기 이벤트를 실시하여 고객감동 행정실현에 우리 영덕읍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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